부산 국제지하쇼핑센터 미술의거리, 5월 전시 다채

박승봉 부산닷컴 기자 sbpark@busan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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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산 중구에 위치한 국제지하쇼핑센터 미술의거리에서 다양한 주제로 미술 전시회가 잇따라 열린다.

코끼리의 관념을 형상화한 이란경 작가의 ‘프로젝트 코끼리(두번째 이야기) 회전목象’, 골목과 계단, 고려청자 병 모양의 구불구불한 집을 통해 인간의 삶을 그려낸 임현주 작가의 45번째 개인전 ‘그리운 산복도로’, 개인적인 경험과 기억을 주제로 한 이병선 작가의 개인전 ‘추억’을 통해 예술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.

① 프로젝트 코끼리(두번째 이야기) “회전목象” – 이란경 개인전 5. 5(일) ~ 5. 14(화)

이란경 작가가 선보이는 ‘프로젝트 코끼리 두 번째 이야기’ 전시회는 회전목상 위에서 매번 회전하며 위아래로 움직이는 코끼리를 주제로 한다. 작가는 작품을 통해 코끼리를 상징적으로 활용하여 현실과 꿈 사이의 경계를 탐구하여, 시민들에게 독특한 시각과 새로운 인상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.

② 그리운 산복도로 - 임현주 개인전 5. 15(수) ~ 5. 23(목)

임현주 작가의 전시 ‘그리운 산복도로’는 도시의 골목과 계단을 통해 인간의 삶과 고난, 의미 있는 연결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. 이 작품은 고려청자 병모양을 따라 울퉁불퉁한 곡선의 집들과 화사한 색감으로 가득 차 있어 독특하고 감각적인 느낌을 전달한다. 아울러 통로와 경계, 인간 삶에 관한 깊이 있는 주제 탐구를 통해 도시 풍경이 우리 삶에 대한 인식을 확장시키고,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.

③ 추억 - 이병선 개인전 5. 24(금) ~ 6. 2(일)

이병선 작가는 ‘추억’ 전시회를 통해 개인적인 경험과 기억을 주제로 우리의 삶과 연결고리를 탐구하여 일상에서의 소중하고 의미 있는 순간들을 재조명하고, 그 속에서 우리의 삶을 보다 깊게 이해하고 사색하는 기회가 되고자 한다.

한편, 시민참여 공간인 2라인 드로잉 존에서는 5월 17일부터 여름을 주제로 그림을 직접 그려보고 전시할 수 있는 ‘DRAWING STREET 그리다, 여름’을 운영한다.


박승봉 부산닷컴 기자 sbpark@busan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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